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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목회자가 십자가의 사랑을 다양한 형태의 조소 작품으로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3점의 작품을 만들어 첫 단독 전시회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강경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찢겨지고 비틀어진 모양을 형상화한 ‘너를 사랑해’
매일매일 한 계단씩 예수님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갈망’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감싸주는 ‘토닥토닥’
이처럼 33점의 십자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십자가 전시회를 연 작가는 천안 오병이어교회 장동근 목사.
2004년 교회 개척 후 첫 단독 전시회를 연 겁니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장 목사는 20대 초반 알코올 중독에 빠졌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하면서부터 중독과 그 아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대속과 자유를 선사한 십자가를 첫 작품전시회의 주제로 삼고싶었다고 말합니다.
특별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미술인선교회가 주관하는 25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서
고난의 길로 특선을, 생명나무로 입선을 했습니다.
장 목사는 미술작품으로 아름답고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교회를 만드는 것은
물론, 앞으로 100점의 십자가 작품을 만들어 전용 전시관을 개관할 계획입니다.
한편 십자가 전시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천안 오병이어교회 전시관에서 앵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인천숭의교회, 효성중앙교회 등에서도순회 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CTS 강경원입니다.